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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전자전기공학전공 3학년 공다연, 송민지, 임예지 <2024년 대한전자공학회 IT 창의 챌린지>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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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 전자전기공학전공 3학년 공다연, 송민지, 임예지 <2024년 대한전자공학회 IT 창의 챌린지> 동상 수상 


2024년 대한전자공학회가 주최하여 실시한 <2024년 대한전자공학회 IT 창의 챌린지>에서 전자전기공학전공 3학년 공다연, 송민지, 임예지 학생 팀이 동상과 상금을 수상하였다(지도교수: 조성재). 매년 대한전자공학회에서 시행하는 본 대회에서는 전국 대학원생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자·전기공학 분야에서 가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연하는 팀들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공다연, 송민지, 임예지양은 “불맥버거팀”이라는 3인조 팀(팀장: 공다연)을 구성하여 “불맥(Boole-MAC) 연산이 가능한 일체형 신경망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대회에 참가하였다. 인공지능 연산을 위해서는 대단위의 벡터 행렬곱 연산, 곧 MAC(multiplicate-accumulate)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를 기존의 디지털 집적회로에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면적과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며, 고속 동작을 위해서는 최선단 공정 기반 트랜지스터 기술에 대한 의존성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연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술이 메모리 어레이 내에서의 연산이나, 해당 기술은 주로 MAC 연산만의 가속을 위해 개발되고 있는 추세로 기존의 논리 연산(Boole 연산)은 여전히 별도의 고속 프로세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 불맥버거팀은 인공지능 신경망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한 ‘가변 저항만으로 이루어진 연결 네트워크와 op-amp의 조합’을 통해 MAC 연산과 더불어 논리 연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PCB 레벨에서 이를 구현, 대회에서 시연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발표 과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존의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학부 강의 시간에 배운 소자들만으로 회로 이론 및 전자회로의 이론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개발한 기술로 본 대회의 취지에 매우 잘 부합하는 결과”라는 평을 들은 바 있다.


불맥버거팀의 이름은 불고기버거, 맥치킨버거를 버거 하나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단일 버거를 뜻하는데,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수행되던 고속 디지털 논리 연산과 MAC 연산(인공지능 연산)을 저항 네트워크, 곧 하드웨어 인공신경망에서 동시에 실현시킬 수 있는 미래 컴퓨팅 기술을 비유하고자 하였다. 국내 우수 대학의 대학원생들 및 학부생들이 참여하여 엄정한 심사 끝에 선정된 12개의 본선 진출팀들 중 학부 3학년생들로서 동상을 수상한 것은 이화여대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학생들의 매우 자랑스러운 성과라 할 수 있다.



불맥버거팀 팀장 공다연(), 팀원 임예지(가운데), 팀원 송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