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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6월 23일(금) 교내 ECC에서 국제개발협력학회(IDHS)(학회장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와 공동으로 “회복을 넘어 미래로: 새로운 위험과 대응”이라는 주제의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에서 이화여대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국의 글로벌 보건협력 추진방안’을 주제로 기획세션을 개최했으며, 이는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이 연구책임자로 진행하고 있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연구 과제 “Korea Global Health Strategy”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국가 간의 백신 및 의료 서비스 불평등 문제를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글로벌 보건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은 글로벌 보건을 위해 양자원조뿐 아니라 다자차원의 기여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보건안보 강화에 기여했으며, 최근 한국 정부가 세계 10위권 ODA 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한국의 향후 글로벌 보건협력 방향성과 비전을 살펴보고, 동시에 한국에 대한 국제기구의 평가와 기대를 고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화여대의 기획세션은 ‘한국 공공부문의 글로벌 보건협력: 방향성 및 비전’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세션 1과, ‘국제기구와 한국의 보건협력’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 세션 2로 구성됐으며,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의 환영사,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 축사, 구닐라 칼슨(Gunilla Carlsson) 스웨덴 전 개발협력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을 연구, 교육, 실천하는 우리는 지난 팬데믹의 피해가 영유아의 영양실조나 조기교육과 같은 영구적인 피해로 이어졌거나, 젠더격차와 디지털격차를 악화시켰거나,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전반에 사각지대 발생을 야기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액션 플랜을 시급히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역할에 대한 성찰과 함께 실천적 제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학술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이 담당하는 기획 세션 외에도 질병관리청의 기획세션이 마련됐으며, UN Women,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통일연구원, 월드비전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해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한 최근 이슈와 평가, 도전과제 등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24일(토)에는 국제개발협력학회 신진학자캠프도 이어질 예정이다. Original Source: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313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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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아 교수팀,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서 연구결과 공개 PHSSR 한국보고서에 4가지 정체적 제언 반영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지자체‧관계기관의 참여와 관계부처간 협력이 강화되고, 고령화‧저출산 등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희귀질환자 등이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진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위기대응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화여대 행정학과 강민아 교수 연구팀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orld Health City Forum)'에서 '코로나 그 후,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Sustainability and Resilience)'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제 발표하고 있는 김연수 박사 이 연구는 강 교수 연구팀이 학계, 비정부 기구, 생명과학, 보건의료 및 비즈니스 조직 간의 비영리 글로벌 협력체인 '지속가능한 글로벌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Global Health System Sustainability and Resilience, PHSSR)'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회복탄력성 및 혁신 센터(Center for Asia-Pacific Resilience and Innovation, CAPRI)와 협력해 수행했다. 이날 포럼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동현 R&D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정책학부 담당 댄 고크(Dan Gocke)와 CAPRI의 연구총괄인 캐롤라인 프레이드가 각각 PHSSR의 글로벌 연구 결과와 아시아지역 주요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또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학회(IDHS) 김연수 선임연구원과 질병관리청 이지원 희귀질환관리과 과장이 각각 한국의 주요 연구결과와 국가 희귀질환 관리 정책 및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했다. 이후 발제자들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정병인 허가팀 상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방혜련 대외협력부 전무와 함께 팬데믹 상황에서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필요한 새로운 협력 모델에 대해 토론했다. 강 교수팀은 곧 발간 예정인 PHSSR 한국보고서에서 특히 네 가지 정책적 제언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자체‧관계기관의 참여와 관계부처간 협력 강화, 고령화‧저출산 등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 도입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고보조 필요, 사회적 형평을 높이는 관점에서의 접근 ▲정부부처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다기관적인 위기대응 접근 방식 시행 및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위기관리 보장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희귀질환자 등이) 진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위기대응 방안 마련 필요 등이 그것이다. 강 교수는 "한국의 보건의료체계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은 국제사회에 이러한 장점들을 공유하며 중요한 교훈들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은 질병관리청이 메르스와 같은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일관된 재난 대응 체계를 설계한 점이 돋보였다"고 했다. 강 교수는 "다만 지속가능한 자금조달 시스템 및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자원 이용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체계가 근거 기반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지원 희귀질환관리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희귀질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포함한 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다. 특히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도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왔다"고 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살펴보고, 정책적 보완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개발한 이번 평가 연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황에 맞춘 프레임워크에 기반해 수행됐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한 국가의 보건의료체계의 강점 및 약점, 기회 및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부문의 거버넌스(governance), 자금조달(financing), 의료인력(workforce), 의약기술(medicines and technology), 서비스 전달(service delivery), 인구집단건강(population health), 환경 지속 가능성(environmental sustainability) 등 7가지 핵심 영역에 걸쳐 국가의 보건의료체계를 평가한다. Original source: https://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17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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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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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 경상국립대와 함께 2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제11회 교육 공적개발원조(ODA)'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및 협력을 통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기조연설에서는 카티크 크리슈난 국제교육금융기구 대표가 '디지털 기술과 협력을 통한 글로벌 교육 형평성 강화'에 대해 연설한다. 이후 전체 회의에서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이화여대 등 관계자들이 사회혁신과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국제기구·개발도상국 등의 동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교육부는 이번 학술대회 연계 행사로 국제기구 간담회를 열고 세계 교육 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와 국제지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교육금융기구, GPE, 유니세프, 세계은행(WB)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 사업(GKS) 내에 'ADB-대한민국 장학금'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ADB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ODA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논의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Original Source: 디지털을 활용한 교육 협력 방안은…교육부, ODA 콘퍼런스 (naver.com)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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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28일 오후 5시 이화여대 학관서 열려 유니세프(UNICEF) 글로벌 교육총괄국장 피아 레벨로 브리토(Pia Rebello Britto) 박사가 오는 28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혁신적인 파트너십의 변혁적 잠재력(Transformational Potential of Innovative Partnerships)'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화여대 유니세프(UNICEF) 글로벌 교육총괄국장 피아 레벨로 브리토(Pia Rebello Britto) 박사가 오는 28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혁신적인 파트너십의 변혁적 잠재력(Transformational Potential of Innovative Partnerships)'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26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UNICEF 글로벌 교육총괄국장 피아 레벨로 브리토(Pia Rebello Britto) 박사를 초청해 오는 28일 교내 학관 551호에서 '혁신적인 파트너십의 변혁적 잠재력'의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화국제개발협력학회가 주관하고 유니세프 서울연락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강연에서 피아 브리토 박사는 미래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이화여대 학생들과 만나 유니세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나눌 예정이다. 또 한국과 글로벌 커뮤니티 간 협력 가능성을 탐구하고, 교육 및 청소년 발달 분야에서 혁신적인 파트너십의 변혁적 잠재력을 조명한다. 본 특강은 영어로 진행된다. 피아 브리토 박사는 유니세프 뉴욕 본부에서 교육 및 청소년 발달 부문을 총괄하는 여성 리더십의 상징적 인물이다. 전 세계 150개 유니세프 국가사무소에 교육 및 청소년 발달 관련 전략적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라오스 유니세프 국가사무소 전 대표로서 아동 권리 증진에 앞장섰으며, 현재는 유니세프의 글로벌 교육 사업에 대한 총괄 실무 책임자로서 다방면의 민·관 협력을 통해 모든 아동이 최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를 증진하는 유일한 유엔 산하 기구로, 보건, 영양, 교육, 식수·위생, 아동보호, 긴급구호 등을 지원한다. 유니세프는 아동구호 사업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한국 정부와 민간부문으로부터 공여받고 있으며, 취약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한국은 1950년부터 1993년까지 유니세프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1994년부터는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성장한 사례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학회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소속 최초의 학부생 학회로서, 국제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이화여대 학부생들로 구성돼 있다. 매 학기 정규세션을 통해 다양한 국제개발 이슈를 공유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 네트워킹,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연사 초청 특강 등을 통해 개발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Original Source: 이화여대, 유니세프 피아 브리토 교육총괄국장 초청 특강 개최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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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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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세계 인도주의의 날) 창립식 열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인류 위협 대처엔 여야가 따로 없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변화가 일어나길” 세계 인도주의의 날인 8월 19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의 창립식과 특별세미나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국회의원, 비영리단체 종사자,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실 뒤에 서서 듣는 청중이 10명이 넘을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은 인류가 당면한 인도주의 위기를 해결하고,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및 입법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해 창립했다. 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인류 위협에 대처하는 것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입법활동을 통해 인류 지속가능성과 인도주의를 드높이는 역할을 포럼이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정 의원은 “글로벌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데 있어 국회의원들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졌다”며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하는 이 자리를 계기로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에 가입한 국회의원은 강훈식·김병주·김용민·민병덕·백혜련·이강일·이연희·이용선·이재강·이재정·이해식·임미애·위성락·장경태·조정식·차지호·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김민전·김소희·김태호·나경원·안철수·유용원·인요한·조승환·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등 총 29명에 달한다. 8월 19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의 창립식과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재정 의원실 ◇ 국회·국제기구·시민사회·기업 함께 모였다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 시민사회, 기업 등 다양한 주체 25곳도 함께한다. 국제기구 중에서는 국제이주기구(IOM)·국제적십자위원회(ICRC)·빌 게이츠 재단·세계백신면역연합(GAVI)·유니세프(UNICEF)·유엔난민기구(UNHCR)·유엔세계식량계획(WFP)·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협력한다. 시민사회에서는 국경없는의사회·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굿네이버스·발전대안 피다 인터내셔널·세이브더칠드런·월드비전·초록우산·컨선월드와이드한국·하트-하트 인터내셔널·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함께한다. 기업 중에서는 LG전자·SK 바이오사이언스·SK SUPEX 추구협의회·유바이오로직스·포스코·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차가 동참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우리의 독특한 개발 경험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나 북반구의 저위도에 위치한 120여 개발도상국을 지칭하는 개념)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고 있다”며 “국제사회 속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올해 정부는 ODA를 30% 이상 증액했다”고 말했다. 또한 ODA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국민 참여를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원식 KCOC 회장은 포럼 참가자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전했다. 첫 번째는 글로벌 복합 위기가 정부 노력만으로 해결 어려운 만큼 이번 포럼이 입법 제도 개선을 위해 지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변화와 발전이 협력국의 몫인 만큼, 협력국이 성과라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일렀다.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국 공적원조 수준, OECD 평균 미달” 첫 포럼의 특별세미나 연사로 나선 반기문 전 총장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수준이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적개발원조란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제공하는 원조를 뜻한다. 반기문 전 총장은 “유엔은 선진국에 국민총소득의 0.7%를 지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한국은 0.18%가량만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년간 ODA 전체 예산이 2배 가량 늘었지만, 개발원조위원회(DAC)의 지출 평균인 0.37%에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 그러면서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에 유엔 총회가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개 목표로, 성평등·기후변화 대응 등이 있다. 일례로 성평등을 소개하며 반 전 총장은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여성 의원 비중이 20%가 된 것을 축하했는데 사실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 SDGs 달성과 인도주의 위기 해결을 위한 국회의 역할은? 특별강연에 이어,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 및 인도주의 위기 해결을 위한 국회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강민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경란 WFP 비상대응국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나영훈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 김태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박경란 국장은 “OECD 국가들은 자국으로 이주한 난민에게 1인당 7600달러를 쓰지만 개발도상국에 머물면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선제적으로 돕기 위해 1인당 106달러를 지원한다 “며 “원조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오늘날,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기준 3억 90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1억 4200만 명에 불과하다. 조명환 회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취약 지역과 발전에서 소외된 사람을 먼저 논의할 것 ▲ODA와 인도적 지원 예산 확대에 걸 맞는 관련 제도 점검과 강화 ▲국회·정부·기업·학계·국제기구·시민사회 간 파트너십 증진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조명환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는 60개의 나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며 “더불어 세계가 연결된 만큼 지구 한 곳의 재난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며 인도주의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영훈 사회공헌그룹장은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사회공헌 사례를 통해 얻은 교훈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2015년에 코이카(KOICA)와 함께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 제철소의 환경 정화를 맡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다. 나영훈 그룹장은 “영리 기업 또한 사회적 기업의 파트너가 될 수 있으니 서로 협력 시도가 늘기 바란다”며 “다만, 관리 행정 체계의 효율성과 효과성도 제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균 교수는 포럼이 단기부터 장기까지 로드맵을 만들어서 모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교수는 “6조 4000억원의 인도주의 예산을 담당할 부처가 필요하다”면서 “시민사회 예산을 늘리는데 국회 역할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기초 작업이 포럼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럼은 첫 활동으로 돌아오는 26일에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토론회를 전염병대비혁신연합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Original Source: 여야 경계 넘은 29人 의원 참여...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첫 개최 - 더나은미래 (futurechosun.com)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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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ODA 합동워크숍 개최 시행기관 담당자 200여명 참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시민사회·국제기구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는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ODA 시행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3년 ODA 합동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경 2023.07.21 jsh@newspim.com 국무조정실은 ODA 시행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강화하고, ODA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ODA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200여명의 ODA 시행기관 담당자가 참석하는 가운데, 학계, 시민단체, 국제기구 등 ODA 주체들이 함께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경필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학계·시민단체 및 국무조정실·외교부·기재부의 강연과 분야별 동시세션이 차례로 개최됐다. 한경필 본부장은 개회사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협력을 통해 자유·평화·번영과 글로벌 가치 실현에 기여해야 함"을 강조하며 "정부·시민사회·국제기구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민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김선 굿네이버스 본부장은 각각 기조강연을 통해 '회복을 위한 개발협력'과 '개발협력 시민사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의 성과와 방향을 제시했다. 또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외교부는 '2024년 ODA 추진방향', '외교전략과 ODA', '유상 분야 ODA 비전 및 방향성'을 주제로 우리 정부의 ODA 주요 추진방향 및 전략을 소개했다. 분야별 동시세션에서는 각 분야 주요 시행기관과 국제기구·시민사회·기업이 주요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각 세션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수출입은행,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환경부, 산림청(시행기관)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국제기구) ▲굿네이버스·월드비전·희망친구 기아대책(시민단체) ▲신한에이텍·임팩트스퀘어(기업) 등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국조실 관계자는 "정부는 ODA 규모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라 시행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각 기관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riginal Source: 국조실 "내년 정부·시민사회·국제기구 간 ODA 협력 강화" - 뉴스핌 (newspim.com)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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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보건위기 대비ㆍ대응을 위한 국내 보건의료체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 발표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학회(IDHS) 김연수 선임연구원이 PHSSR 한국보고서를 세션에서 발표하는 모습 ‘코로나 그 후,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Sustainability and Resilience)’에 대한 연구 결과가 지난 11월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orld Health City Forum)’에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이화여대 행정학과 강민아 교수 연구팀이 학계, 비정부 기구, 생명과학, 보건의료 및 비즈니스 조직 간의 비영리 글로벌 협력체인 ‘지속가능한 글로벌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Global Health System Sustainability and Resilience, 이하 PHSSR)’의 일환으로 아시아 태평양 회복탄력성 및 혁신 센터(Center for Asia-Pacific Resilience and Innovation, 이하CAPRI)와 협력해 수행했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Global Health System Sustainability and Resilience)인PHSSR에서 아시아 태평양 회복탄력성 및 혁신 센터(Center for Asia-Pacific Resilience and Innovation, 이하CAPRI) 및 이화여대 행정학과 강민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동현R&D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런던정치경제대학교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정책학부 담당 댄 고크(Dan Gocke)와CAPRI의 연구총괄인 캐롤라인 프레이드(Caroline Fried)가 각각PHSSR의 글로벌 연구 결과와 아시아지역에서의 주요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학회(IDHS) 김연수 선임연구원과 질병관리청 이지원 희귀질환관리과 과장이 각각 한국에서의 주요 연구결과와 국가 희귀질환 관리 정책 및 향후 과제에 대해서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발제자들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정병인 허가팀 상무 및 방혜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 전무와 함께 팬데믹 상황에서 민간과 공공영역에서 필요한 새로운 협력의 모델에 대해서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연구팀은 곧 발간 예정인 PHSSR 한국보고서에서 특히 네 가지의 정책적 제언을 강조했다. 첫째는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자체관계기관의 참여와 관계부처간 협력이 강화되고 고령화저출산 등의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 도입이고, 둘째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공적연대에 기초한 보험료의 인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국고보조가 필요하며, 이는 사회적 형평을 높이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정부부처와 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다기관적인 위기대응 접근 방식을 시행하여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위기관리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고, 네번째는 현재 정부는 희귀질환 보장성을 강화하여 의료비 부담을 내리기 위해 산정특례 제도,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대책을 실행하고 있으나,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서 진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위기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화여대 행정학과 강민아 교수는 “한국의 보건의료체계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은 국제사회에 이러한 장점들을 공유하며 중요한 교훈들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은 질병관리청이 메르스와 같은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일관된 재난 대응 체계를 설계한 점이 돋보였다. 다만 지속가능한 자금조달 시스템 및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자원 이용에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됐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체계가 근거 기반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좌장을 맡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동현 R&D본부장, 삼성바이오에피스 정병인 허가팀 상무, 방혜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외협력부 전무,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학회(IDHS) 김연수 선임연구원이 패널토론을 진행하는 모습 이날 이지원 질병관리청 희귀질환관리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희귀질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포함한 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다. 특히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도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왔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살펴보고, 정책적 보완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개발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상황에 맞춘 프레임워크에 기반하여 수행되었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한 국가의 보건의료체계의 강점 및 약점, 기회 및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부문의 거버넌스(governance), 자금조달(financing), 의료인력(workforce), 의약기술(medicines and technology), 서비스 전달(service delivery), 인구집단건강(population health), 환경 지속 가능성(environmental sustainability) 등 7가지 핵심 영역에 걸쳐 국가의 보건의료체계를 평가한다. Original Source: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성료…국내 보건의료체계 지속가능성ㆍ회복탄력성 연구 결과 공개 (naver.com)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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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제67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67th Session of the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CSW67) 합의결론(agreed conclusions) 진전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하는 제1차 정책포럼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제67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67th Session of the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CSW67) 합의결론(agreed conclusions) 진전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하는 제1차 정책포럼을 오는 25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산하의 기능위원회로서 매년 각국 정부, 관련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여 성평등 달성을 위한 정책사례 등을 공유하는 회의체이다.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올해 CSW67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모든 여성과 소녀의 역량강화 및 성평등 달성을 위한 디지털 시대의 혁신과 기술 변화 및 교육'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합의결론을 채택했다. 해당 회의에는 전 세계 4명의 국가 정상과 116명의 장관 등 7000여명이 참여했다. 제1차 정책포럼은 CSW67의 합의결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한다. 초청 발제로는 훌다 아티에노 오마(Hulda A. Ouma)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기획조정관이 CSW67 합의결론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정회진 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은 CSW67 합의 결론을 이행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서 강민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주은 경찰청 여성청소년안전기획관이 한국의 맥락에서 CSW67 합의결론 이행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 주제별로 토론한다. △성별격차 해소를 위한 데이터 활용: 실행 가능한 지식으로서의 데이터 전환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산업구조 변화 및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엠파워먼트 및 리더십 강화 △온라인 성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기술과 혁신 활용이 주요 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좌장은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이 담당한다. 한편,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지식 및 파트너십 허브'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내 성평등과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교육훈련, 협력 및 교류관계 구축을 수행하고 있다. '여성과 테크놀로지'는 센터가 집중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엔 '젠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여성과 과학기술 연결고리 탐구'에 대한 국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CSW67의 합의결론을 공유하고 '여성과 테크놀로지' 관련 활동을 확대하는 의의가 있다. Original Source: 유엔여성기구,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합의결론 공유... 1차 정책포럼 개최 (naver.com)
- 작성자강민아 교수연구실 관리자
- 작성일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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