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식]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조해린 박사과정생, 국제학술지 Ronald D. Mann Best Paper Award 수상
안녕하세요, 융합보건학과입니다.
융합보건학과 조해린 학생 (박사과정)의 국제학술지 Ronald D. Mann Best Paper Award 수상소식 전해드립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신산업융합대학 융합보건학과 박사과정 조해린(제1저자), 임은선 박사과정생, 김희진 박사, 정나영 박사, 최남경 교수(교신저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8월 22일(금)부터 26일(화)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약물역학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Pharmacoepidemiology and Therapeutic Risk Management)에서 국제약물역학회지(Pharmacoepidemiology and Drug Safety, PDS) ‘Ronald D. Mann Best Paper Award’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PDS 북미지역 편집장 Vincent Lo Re 교수, 융합보건학과 최남경 교수, 박사과정 조해린 학생, PDS 총괄편집장 Brian Strom 교수
PDS는 국제약물역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Pharmacoepidemiology, ISPE)의 공식 학술지이자 약물역학 분야의 대표 저널이다. ‘Ronald D. Mann Best Paper Award’는 저널 창간 편집장이었던 고(故) Ronald D. Mann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제정되었다. 매년 PDS에 게재된 모든 논문 가운데, 편집위원회와 ISPE 임원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학문적 영향력과 연구의 혁신성이 가장 뛰어난 논문에만 수여된다. 수상 편수도 극히 제한적이어서 올해는 2024년도에 출판된 총 193편 중 단 4편만 선정되었으며, 저널 홈페이지에 영구 게시된다.
연구팀의 수상 논문 ‘Association Between Influenza Vaccination and Acute Kidney Injury Among the Elderly: A Self-Controlled Case Series’는 박사과정 조해린 학생의 석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출판된 연구다. 연구팀은 국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18–2019, 2019–2020 두 절기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급성신장손상 발생 위험을 분석하여, 접종 후 급성신장손상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에 제한적으로 보고되던 사례 수준의 근거를 확장하여, 고령층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권고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강화한 연구로 평가된다.
PDS ‘Ronald D. Mann Best Paper Award’ Honorable Mention 상장
무엇보다 이번 성과는 학생의 학위 논문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되어 학술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학문 후속세대의 연구 역량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동시에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가 축적해 온 약물역학 연구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국내 약물 안전성 평가 연구와 교육의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