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의 『화두』 발간 30주년 기념 콜로키움 개최
2024년 7월 18일 최인훈의 발간 30주년 기념 콜로키움이 열립니다. 본 교육연구팀 참여교수인 연남경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합니다. 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최인훈의 『화두』가 발간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화두』는 최인훈의 삶과 문학이 총체적으로 응축된 작품이고, 20세기 분단국가의 고난을 가로질러 세계인에게 문제적인 ‘화두’를 제출하고자 한 넓고 깊은 소설입니다. 횡단의 상상력으로 넘쳐나고, 기억과 환상, 인식과 성찰이 얽히고설키며 심원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제 『화두』를 다시 읽으며 새로운 화두 풀이를 하고자 합니다. 20세기의 기억과 인식을 가로지르며, 21세기의 ‘화두’를 새롭게 성찰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화두』를 매개로 학제적인 토론을 통해 새로운 담론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 2024년 7월 18일(목) 14:30 ~ 18:30 장소: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G109 다큐멘터리 상영(14:30~15:00) 최윤구(최인훈 작가의 아들): 「시대의 서기, 최인훈」 강연 및 토론(15:00~18:30) -김상환(서울대 철학과 교수): 「최인훈 『화두』의 철학적 화두」 -연남경(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화두』라는 자기 설명 양식의 미학과 윤리」 -임지현(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석좌교수): 「회색인의 기억과 폭력의 세기」 -정일영(서강대 사학과 교수): 「기억의 역사화, 또 다른 역사 서술의 방식 : 역사학자의 『화두』 읽기」 사회: 우찬제(서강대 국문학과 교수) 주최: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문학과지성사
2024.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