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영어교육과(학과장 이은경)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11월 7일(목)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964년 창립 이래 한국 중등 영어교육을 선도하며 뛰어난 교육 전문가를 배출해 온 영어교육과의 6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기념식에는 동창, 재학생, 교수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왼쪽부터) 장연희 동창회장, 안선희 교목, 박은혜 사범대학장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장연희 동창회장(87년졸)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안선희 교목의 기도로 본격적인 기념식의 막이 올랐다. 박은혜 사범대학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어교육과는 1964년 설립 이래 한국 중등 영어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화여대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약 3,000명의 학사, 600명의 석·박사 졸업생들이 영어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영어교육과의 명성이 더욱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김은미 총장은 격려사에서 "영어교육과는 60년 동안 최고의 영어교육 전문가들을 배출해 왔으며, 이화여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창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정보 기술 발전과 교육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이화는 인간의 존엄함을 지키는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모든 이화 공동체의 협력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은경 학과장은 영어교육과의 60년 역사와 주요 업적을 소개하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영어교육과 동창회와 학과 교수진이 각각 기탁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 후에는 그동안 동창회 장학금을 수혜한 학생들을 대표해 22학번 권현정 씨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동창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자랑스러운 이화영교인상’ 시상식이었다. ‘자랑스러운 이화영교인상’에는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며 이화의 명성을 높인 동창이 선정되었으며, 씨티은행장 유명순 동문(87년졸), 성남외국어고등학교 교장 최현주 동문(87년졸), 숙명여자중학교 교장 김소영 동문(91년졸), 한양대학교 교수 김성연 동문(92년졸), YTN 앵커 김선희 동문(93년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선우 동문(02년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념식에 이어 제2부 동창의 밤이 진행됐다. 구창모 가수의 공연과 박은영 동창(98년졸)의 바이올린 연주가 축하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학부 영어연극동아리 UNI의 영어 연극 'Always Bella'와 동창회 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동창회에서 마련한 선물 증정 및 교가 제창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영어교육과 동창과 재학생들이 하나 되어 60년의 기념비적인 순간을 함께 기념했다.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는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를 이끄는 영어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영어교육과는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추구하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