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기술의 급격한 변화가 인간 삶의 가치체계에 영향을 주는 21세기 환경에서 세상과 나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인간과 타존재와 공존의 가능성을 성찰하는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인문학의 기본기인 글쓰기는 자신 및 세계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인문학적 통찰을 기반으로 한 글쓰기 공부를 통하여 새로운 자기 세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인문학에서는 주로 문학·역사·철학의 문서 강독을 통한 학문적 비평 및 분석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이러한 기존 교육과정에서 진행해 왔던 전통적 텍스트 연구에 더하여 다양한 형식의 텍스트를 이해하며 새로운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그 교육의 외연을 확장한다. 반면에 인문학에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학·역사·예술·종교·철학 등의 텍스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능력, 이론적 배경, 윤리학 및 미학적 접근을 포괄함으로써 기존 타 단대의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대학 졸업 후 양질의 재교육 기회를 찾는 전문 인력들에게도 필요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