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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경영 : 차이를 만드는 글로벌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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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NOTICE
    [학사]

    [학부] 도전학기제 18기 참여학생 모집(~5/9(목) 17시)

    18기 도전학기제 도전학기제는 재학 중 한 학기 동안 자신의 꿈에 맞는 활동을 설계하고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학습자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입니다. 2024학년도 2학기에 도전학기제를 수행할 18기 참여학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신청 기간: 2024. 4. 11.(목)~5. 9.(목) 17:00 신청 방법: 온라인(구글폼) 신청 및 지원 서류 제출(🔗bit.ly/18기도전학기제) 바로가기 *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공고문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22. 3.~'25. 2.(3년)) 종료로 2025학년도 1학기 도전학기제 참여학생 모집 계획은 없으며, 이후 도전학기제는 향후 사업 계획에 따라 운영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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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교류
    [국제교류]

    2024학년도 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설명회 대체 안내문

    2024학년도 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설명회 대체 안내문 안녕하세요, 경영대학 국제오피스입니다. 아래와 같이 2024학년도 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 설명회 대체 안내문을 드리오니 지원 예정 학생은 꼼꼼히 확인하고 내용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 선발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아래로 연락 바랍니다. - 문의: ✉ exchange@ewha.ac.kr / ☎ 02-3277-6881 [영어성적 관련 안내] 본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 시 접수일 기준 1년 이내 (2023년 1월 1일 이후) 취득한 공인어학증명서(영어)를 필수로 제출하여야 합니다. 다만 취득 기한은 본교 선발 시에만 적용되는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해외 파견교 지원 시에는 지원 당시부터 2년 내 취득한 서류도 인정됩니다. 그러나영어성적 관련 정확한 환산 기준 및 세부 사항은 파견교별로 다르므로 반드시 학교별 세부기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인영어성적 점수 기준이나 취득일 기준 및 기타 파견교 지원 자격에 대한 모든 사항은 지원하고자 하는학교의 Fact Sheet 및 홈페이지, 또는 파견교 국제처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어점수 중 네 영역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모두 점수를 요구하는 파견교의 경우 이를 만족하는 증명서를 준비하여야 문제 없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아 선발된 파견교 지원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학생 본인에게 책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서류접수 기간인 1월 28일(일)까지 공인영어성적을 포함한 모든 구비서류들을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며, 기한 내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서류심사에서 제외됩니다. [2024-2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2024-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 프로세스 : 서류심사 → 면접심사 → 합격자 안내 이메일 → 파견교 지원 ▷등록금: 본교에 납부 ▷파견기간: 1학기 또는 2학기(1년) ▷서류전형 -일정: 2024년 1월 22일(월) ~ 1월 28일(일) 23:59까지 -서류 합격 발표: 2024년 1월 31일(수) 이메일로 개별 안내 ▷면접전형 -일정: 2024년 2월 14일(수) 오후 (면접 시간은 서류합격자에게 개별 안내) -장소: 신세계관, 대면 면접 (장소는 서류합격자에게 개별 안내) * 별도의 비대면 면접 없음 -면접 합격 발표: 2024년 2월 21일(수) 이메일 개별 안내 [2024-2학기 교환 대학 선택 TIP] ▷파견가능대학 리스트: 경영대학 홈페이지 > 국제교류 > NOTICE > ‘[선발] 2024-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 안내’ 게시글에 첨부된 엑셀 파일 참고 ▷선배들의 체험 보고서: 현재 2021-2~2023-2학기 수기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기집 열람을 원하시는 경우 국제오피스 이메일로 요청해 주시면 PDF 파일을 보내 드립니다. * 참고사항: 2023학년도 2학기의 경우 아직 학기가 끝나지 않은 학교들이 있어 순차적으로 추가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학교의 홈페이지 또는 Fact Sheet: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홈페이지에서 교환학생 관련 정보 또는 Fact Sheet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국가, 도시에 대한 사전 정보 조사: 위키피디아, 여행 책자, 해당 학교 웹사이트, 기파견 학생 연락처 등을 통해 정보 조사를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서류 작성 & 면접 준비 TIP] ▷제출 전 구비서류를 꼼꼼히 점검하여 누락된 서류가 없도록 확인 바랍니다. 구비서류 미비로 인한 책임은 학생 본인에게 있습니다. -구비서류 목록: 경영대학 홈페이지 > 국제교류 > NOTICE > ‘[선발] 2024-2학기 파견 교환학생 선발 안내’ 게시글 확인 ▷지원서 내 영어 작문에서 되도록 번역기나 직역체 사용은 자제 바랍니다. 학생 본인의 실질 영어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영어 작문 테스트인만큼 감점 요인이 되지 않도록 성실하게 작성 부탁드립니다. ▷면접은 개인별로 약 5~10분 정도 소요되며, 영어로진행 됩니다. 자신감 있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되, 대본을 준비하여 읽는 것은 지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FAQ] Q. 선발은 어떻게 진행되며, 경쟁률이 어느 정도 되나요? 일차적으로 학교는 학생의 지망 순서대로 배정되며, 가급적 3지망 내 학교로 배정될 수 있도록 선발됩니다. 다만, 일부 학교에 지원이 집중될 경우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를 우선 배정할 예정입니다. 학교별 경쟁률은 매년 학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기에 공개하기 어려우므로, 소신껏 지원 바랍니다. 어학 성적이 매우 낮은 경우 제외하고, 교환 학생 파견 자체가 불가한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만약 3지망 내 학교에 배정되지 않는다면, TO가 남은 다른 학교에 배정하여 드립니다. TO가 남는 학교는 매 학기 달라지며, 이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합격 발표 이후 해당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서류 및 면접 전형 관련 사항 및 학교 배정 등 기타 중요한 사항은 모두 이메일을 통해 연락드리고 있습니다. 지원 시 가급적 자주 사용하시는 이메일 주소를 제출하여 주시고, 해당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시어 선발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Q. TOEFL iBT Home Edition도 받나요? 경영대학 파견 선발 시에는 TOEFL iBT Home Edition 성적을 받습니다. 다만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TOEFL iBT Home Edition 점수를 인정하는지 여부는 각 대학의 영어성적 세부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아 해당 대학 Application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 학생 본인에게 책임이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Q. 아직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어학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 현재의 영어 점수만 가지고 지원 가능한가요? 유효한 영어성적이 있으면 경영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은 가능합니다. 다만, 선발된 후 해당 대학의 Application 시점까지 어학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파견교에서 입학을 불허하면이에 따른 책임은 학생 본인에게 있으며, 추후 경영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재지원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파견가능대학 리스트에 기재되어 있는 파견교별 어학 기준을 상세하게 확인 바라며, 특히 일부 학교 중 네 영역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 점수를 모두 요구하는 경우 이를 필히 충족하여야 하는 점 유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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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로 나이 한계 극복… “미래는 고령 인력에 달려”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나이와 정년 무관해져”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오병돈 프리랜서) 가치 있는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모습. 허송세월의 정의다. 새해를 허송세월로 지내고 싶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보다는 매 순간 의미 있는 일들로 꽉 찬 한 해를 바랄 테다. 윤정구(64)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이를 위해선 체험하는 시간의 개념인 ‘카이로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카이로스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기회의 신’으로도 불린다. 인생의 기회는 경험의 시간을 사는 가운데 맞이하는 선물과도 같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일정한 속도와 방향을 갖고 기계적으로 흐르는 시간을 크로노스(Kronos)라 한다. 윤정구 교수가 언급한 카이로스(Kairos)는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특별한 시간이다. 가령 똑같은 10년이라도 허송세월로 보내는 이에게는 마치 100년처럼 길게 느껴지겠지만,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바삐 사는 이에게는 1년처럼 짧게 여겨질 수 있다. 절대적인 시간(크로노스)은 10년이더라도, 상대적 시간(카이로스)이 저마다 다른 것이다. 즉 크로노스는 양적인 시간, 카이로스는 질적인 시간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인사조직 전략, 조직경영 개발 등을 연구해온 윤 교수는 이런 차원에서 접근할 때, 현재 노동 현장에서 적용하는 시간의 개념도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세상이 바뀌는데, 여전히 시간 개념은 산업화 시대 생산 노동자에게 적용했던 방식에 머물러 있어요. 물리적 시간인 크로노스를 벗어나지 못한 거죠. 아직은 주 5일 근무가 일반적인데요. 가령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회사에 약속한 일을 끝내는 데 4일이 걸렸다고 쳐요. 주 5일이라는 크로노스의 시간을 채우지 않았지만, 카이로스의 시간으로는 목표를 달성한 거잖아요. 그런 개념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혁신은 일어날 수 없어요. 시간으로 산정한 임금이 책정되는데, 근로자가 애써 생산성을 늘리는 혁신을 감행할 이유가 있나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재택근무 등 일터에서의 논쟁 대부분이 본질을 벗어났다는 걸 알 수 있죠.”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오병돈 프리랜서) 기술의 민주화 시대,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일자리 이슈 중 하나는 ‘정년 연장’이다. 윤 교수는 카이로스의 개념에서 볼 때 은퇴 기준점을 ‘나이’로 책정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라 지적했다. “양적인 시간으로 책정된 나이만 고려한 거예요. 개인의 경험이나 노력 등 질적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카이로스 개념에서의 나이는 다를 수 있죠. 결국 회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가치를 자신의 인적 자원을 통해 누가 더 많이 창출하느냐가 관건이잖아요. 한때는 젊은 직원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인정받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생성형 AI나 로봇 등이 보편적으로 보급되면서 누구나 기술에 대한 접근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코딩, 알고리즘 등에 대한 지식이나 전문 자격증이 없어도 챗GPT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요. 이러한 기술의 민주화, 전문성의 민주화로 나이와 같은 태생적 요인이 인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었어요.”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로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거나 대체되리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고령자 일자리가 더욱 위협을 받으리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윤 교수는 이러한 시대 변화가 고령자에겐 기회라고 역설했다. 카이로스의 또 다른 이름(기회)처럼 말이다. “그동안 기술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수단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왔다면, 이제는 조직의 공유된 목적을 위해 기술과 인간이 협업하는 관계로 설정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이와 무관하게 생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대안적 방법들이 마련될 수 있죠. 이때의 기술은 고령자에게 오히려 득이 됩니다. 고령 인력이 지닌 체력이나 모빌리티(기동성·유동성)의 한계를 상당 부분 해결해주니까요. 즉 정년을 따질 것 없이 기술과 잘 협력하면 장기간 안정적인 직장생활도 가능하리라 예상해요.” 대한민국의 미래는 고령 인력에 달렸다 지난해 말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부양비(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날로 증가하며, 2075년에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고령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주요국을 웃도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급증하는 노인 부양비를 감당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렇듯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윤 교수는 고령 인력 활용이 단초 역할을 해낼 수 있으리라 진단했다. “당장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다 해도, 그 아이들이 경제활동 인구로 성장하려면 20년을 기다려야 해요.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이 고령자 중 아직 활용되지 않은 인력을 동원하는 겁니다. 최근 매킨지 보고서를 보면 정년퇴임을 했는데 일을 안 하거나, 정년퇴임을 준비하는 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하면 GDP가 얼마나 올라갈지를 예측했어요. 그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GDP의 14.7%가 성장한다고 나와요. 비교된 20여 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을 만큼(일본 8.6%, 미국 7.2%, 영국 4.8% 등) 월등히 높은 수치죠. 우리가 매년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경제성장률이 2% 미만이잖아요. 고령 인력의 활용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예요. 그렇게 당분간 대한민국의 미래는 고령 인력에서 찾아야 합니다.” 고령 인력은 조직원으로 일하기도 하지만 리더의 위치에 놓인 이가 상당수다. 저서 ‘진성 리더십’을 펴내고 대한리더십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온 윤 교수는 중장년·고령 리더들이 거버넌스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세계적으로 거버넌스가 역피라미드 구조로 바뀌고 있어요. 가령 글로벌 기업 리더들은 조직원들에게 이렇게 설명해요. 회사는 일종의 플랫폼이고, 리더는 그런 플랫폼을 디자인하는 사람이고, 이것들을 이용해서 네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증명해보라는 식이죠. 즉 회사보다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다는 취지인데, 이렇게 말해도 직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토로하는 분들도 있어요. 솔직히 말해 그건 진정성이 없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속으로는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우선하면서 겉으로만 그 직원을 위하는 것처럼 포장했기 때문이죠. 말뿐인 독려라는 걸 직원들도 느낄 텐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수밖에요.” 리더 입장에서 진정성을 갖기 힘든 건 직원에 대한 신뢰가 영글지 않은 탓도 있겠다. 신뢰라는 건 상호의 개념이다. 그런 점에서 윤 교수는 서로 간의 ‘신뢰 자본’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A라는 사람이 내게 100만 원을 빌려달라 했을 때 그 돈을 못 받을 걸 전제로 손해를 감수하고 빌려준다면, 신뢰 자본 100만 원이 생긴 셈이에요. 반대로 A도 나에게 그렇게 해준다면 둘 사이의 신뢰 자본은 200만 원이 되죠. 그렇게 신뢰라는 건 서로가 상처받을 개연성에 대해 인정하는 거예요. 그러니 손해를 전혀 안 보겠다고 생각하는 관계에서는 신뢰가 생길 방법이 없어요. 그런 신뢰의 결여 때문에 요즘 젊은 조직원 중에는 공정성 같은 덕목을 따지는 이들이 많은 편입니다. 서로가 손익 계산기를 두드리는 거죠. 결국 그런 상황에서는 건강한 조직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이럴 때 리더가 할 수 있는 일은 긍휼감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긍휼감은 공감이나 연민을 넘어서는 행동 지향의 도덕적 정서인데요. 긍휼감을 가진 리더는 조직원의 고통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 함께 풀어가려 하죠. 이런 태도를 보였을 때 조직원들도 리더에게 진정성과 신뢰를 느낄 수 있다고 봐요.”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오병돈 프리랜서) 우리 사회 빙산의 밑동을 복원하는 시간 현실적으로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시간 앞에 윤 교수의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카이로스의 시간 속에서 건강한 조직과 리더십, 지속 가능한 기업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특히 기업의 근간이 되는 조직원들의 고통을 눈여겨보고자 한다. “조직에서 직면한 거의 모든 문제는,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고통을 해결하지 않고 오랫동안 돌보지 않은 결과예요. 돌봄을 받지 못한 고통이 문제로 터져 나왔을 때, 많은 리더가 원인인 ‘고통’을 해결하지 않고 밖으로 드러난 ‘결과’만 봉합하려 하죠. 일단 그렇게 문제를 덮고 시작하기 때문에 근원적 해결이 불가능하고, 반복되는 거예요. 조직과 경영을 연구한 학자로서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는 빙산의 형상에 비유해 설명을 이어갔다. 기업의 경우 수면 위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 즉 핵심 사업이나 수익을 키우는 데 주목한다. 그러나 이러한 빙산의 윗동이 잘 성장하려면 이를 잘 지탱하는 수면 아래 밑동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밑동에 비유할 수 있는 게 바로 조직원이다. “눈에 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밑동을 이루는 조직원들의 고충이나 아픔에 대해 인정하고 치유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이러한 현상은 기업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정치•종교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이런 밑동을 간과한다고 생각해요. 정년퇴임 후에는 잃어버린 밑동을 어떻게 복원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며 카이로스의 시간을 채워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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