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통역전공 허지운 교수, 이화투데이 인터뷰 기사 게재
한영통역전공 허지운 교수, 이화투데이 인터뷰 기사 게재 한영통역전공 허지운 교수의 인터뷰 기사가 ‘이화투데이’에 게재되었습니다. 기사 원문을 아래에 소개드립니다. (기사원문 링크: http://blog.naver.com/the_ewha/223943769846) [이화여대] Ewha GSTI 통역번역학과 허지운 교수님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이화인 여러분! 글로벌 시대에 통번역의 역할과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부원장으로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제9대 #한국통번역사협회(KATI) 회장을 맡아 전문 통번역사들의 권익 보호와 교육 강화, 그리고 산업 전반의 혁신에 앞장서고 계신 허지운 교수님을 만나뵈었는데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과 한국통번역사협회, 통번역 산업 전반, 통번역사들이 나아가야 할 길까지 ‘통번역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던 허지운 교수님과의 인터뷰, 바로 시작합니다. Q. 교수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통역번역학과 석사 및 박사를 졸업하고, 부교수로 재직 중에 있는 허지운이라고 합니다. 23년 차 #국제회의통역사 로 일하고 있고, 올해부터 #한국통번역사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강의, 연구, 국제회의통역, 협회 일까지 통번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지만, 관통하는 줄기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 교육자로서의 길을 선택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보통 박사 과정 진학 시에는 연구직과 교수직을 염두에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제 경우에는 국제회의 통역사로서 쭉 활동을 하다가 ‘책을 많이 읽어보고 싶다’, ‘순수하게 많은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를 시작한 것이라 처음부터 교수직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통역은 말로 하는 업이라는 특성상 휘발되어 사라지고, 이름이 남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이름이 새겨진 물리적인 결과물을 하나는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국제회의 통역사 일을 하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사로 강단에 선 경험이 있었기에, 박사 과정을 마치고 운이 좋게도 좋은 임용 기회가 열려 교수가 되었습니다. 학교에 감사한 마음이에요. 또, 후학을 양성하며, 제가 공부하고 졸업한 모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영광스러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화여대에서 일하는 것이 제가 자란 터전을 키우는 것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부는 이화를 졸업하지 않았지만, 석·박사 이후로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곳이기에, 이곳이 제 삶의 터전이고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 회장으로 취임하신 한국통번역사협회(KATI)는 어떤 단체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통번역사협회 #KATI 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실제 통·번역 실무를 수행하는 전문 통번역사들을 위해 설립된 협회입니다. 저희 협회는 “VOICE OF INTERPRETERS AND TRANSLATORS”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문 통번역사들을 대표하고, 그들의 권익 보호, 전문성 강화, 상호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 통번역 업계 1세대 선배님들의 주도로 설립되어 국제적으로 #국제번역가연맹 #FIT 의 정회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어요. 당시 선배님들의 통번역 업계의 외연 확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저희는 단순한 협회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단체입니다. 협회의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 자격이 필요한데요. 전문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자만이 가입 가능하며,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협회는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통·번역사들로만 구성된 집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국제회의 통역사를 비롯한 전문 통·번역사 수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기 때문에 그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이제는 커진 규모에 발맞춰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통번역사의 근무 형태는 크게 프리랜서와 인하우스로 나뉩니다. 어떤 형태건 통번역사는 대부분 소수 단위로 일하고, 서로 만나 정보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이라 외로운 직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럴수록 더 많이 네트워킹을 해야 되기에 협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지는 것이죠. Q. 그동안 통역사, 교수, 연구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오셨는데요. 한국통번역사협회장의 역할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 그동안 학교에서 교육하고 일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는데, 협회 봉사를 통해 직업 위상 강화와 통번역사 권익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 결국에는 학교와 학생들 모두에게 선순환이 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부분에서 함께 힘을 모으고 연대를 해야 목소리가 더 효과적으로 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통번역사들은 개인적으로 일하다 보니 조직의 보호를 받는 느낌을 받지 못하거나 자기 목소리를 내기에 버거운 상황들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런 상황들을 좀 타파하기 위해서 네트워크를 더 많이 형성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협회의 방향을 잡아가면서 의견을 조율하고, 일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사실 교수나 연구자로서의 역할과 협회 회장의 역할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역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수 입장에서는 직업의 발전을 위해서 학생 교육을 잘 해야 하는 것이고, 연구자 입장에서는 통·번역사들의 역할이나 자질, 사회적 지위 등을 연구를 해서 '전문 통번역사 교육과 전문 통·번역사 자격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한가?'라는 것을 입증해야 합니다. 이를 조금 더 거시적으로 외부 기관이나 또는 기업 산업체와 연결하는 것이 협회 차원의 역할일 것입니다. 통·번역직을 더 발전을 시키고 더 훌륭한 통·번역사를 배출을 하는 것이기에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KATI BEACON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셨는데요. 이 비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9대 이사회를 구성해 회장으로서 향후 2년간 일하게 되는데요. BEACON은 Benefits, Expertise, Advocacy, Communication, Opportunity, Networking의 약어입니다. 협회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을 제공하고 통번역사들의 전문성 심화를 지원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통대원의 강의를 들으며 통번역 스킬과 전문지식들은 갖춰져서 나가지만, 실제 현장은 매번 다르고 새로운 분야 일에 대해 통번역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된 전문 지식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시대와 산업 동향에 따라 새롭게 습득해야 되는 스킬이나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 및 특강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 7월에는 AI, 온라인 원격 기술 등 IT 활용 방법과 해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노무 및 세무 법인들과 MOU를 맺어서 서비스를 연계하고 관련된 교육도 제공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회는 통번역사들의 권익 증진, 처우 개선이나 업계 지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개인이 각자 현장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기보다는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통번역 표준 견적서를 발표하고 여기에 통번역을 할 때의 올바른 환경과 조건 등을 기입해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자신의 역량을 기반으로 커리어를 더 확대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계와 소통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회원 간의 유대를 강화할 네트워킹 기회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으며, FIT 회원으로서 해외와 교류하며 국내외로 연대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장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 통번역사의 전문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권익을 지키는 게 중요해졌기에 대외 소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Beacon은 불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역할들을 통해 통변역사들의 길을 밝혀주는 불빛이 되고자 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Q. 국제회의 통역사로서, 이화 강단의 교육가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통역사로서는 사실 딱히 에피소드가 없는 것이 저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나간 일은 잘 잊어버리기 때문이기도 하고, 최대한 에피소드 없는 원활한 회의가 되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교육자로서 기억에 남은 것이라면, 후배나 제자들이 필드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학생들이 대학원에 들어올 때는 통역을 모르는 상태로 들어오잖아요. 그렇게 통역 걸음마를 막 떼기 시작한 상태에서 대학원 2년 과정 안에서 굉장히 빠르게 성장합니다. 단기간에 성장하고 실력을 갖춰서 졸업을 하는 것도 항상 놀라운데, 사회에 나가서는 더 눈부신 발전을 하더라고요. 그렇게 감동적인 경험을 제자들이 졸업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교수로서 가장 좋은 점 같습니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인스타그램에 이런 스토리를 많이 소개하고 있어요. 실력이나 일하는 태도 면에서도 제가 배울 수 있는 것들도 굉장히 많아서 이런 부분에서 매번 감동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강단에 서는 매 순간이 저는 기억에 남아요.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ewha_gsti)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774명, 팔로잉 3명, 게시물 894개 -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ewha_gsti)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Q. 통역번역학과 진학을 희망하거나 현재 통역번역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화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진학을 희망하지만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에게는 "하고 싶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도전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도전이야말로 행복한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고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AI가 큰 화두라 통번역가라는 진로에 고민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AI는 통번역사 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며 통번역사의 다양한 역할 중 일부에만 적용되기에, 통번역사들은 기술발전을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한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단하고 걱정하기보다는 본인의 적성과 재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본인이 정말 해보고 싶은 길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이미 전공하고 있다면 매진해서 훌륭한 통번역사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탄탄한 언어 능력과 끊임없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 방대한 전문 지식, 소통하고자 하는 태도 등을 갖추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역번역대학원에서 2년 동안 훈련을 받다 보면, 단순히 언어 실력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텍스트 이해나 소통 능력도 뛰어나게 발전합니다. 이를 통해 언어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저희 졸업생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통번역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제일 많긴 한데, 진행자를 겸하기도 하고, 회계사나 변호사가 되신 분들도 계세요. 또 교수나 연구자, 기자, IT 개발자, 대기업 임원, 에이전시 등 정말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결국 통번역 훈련을 통해 다져진 기반 위에서 가능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통번역사가 텍스트나 말만을 옮기는 직업이 아니라 언어의 종합 마술사이며, 언어 기반의 소통을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통번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대해 리서치도 해야 하고, 핵심 파악 및 요약정리도 잘해야 하고, 배경지식도 넓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로 전달을 하기 위해 기본적인 스피치 능력도 중요하고요. 피드백도 많이 주고받는데, 잘한 부분뿐만 아니라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도 받으니까 멘탈도 자연스럽게 단련돼요. 실전에 나가면 여러 부서,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 조율도 해야 되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에는 개인사업자로서 회계, 홍보, 외주 관리 같은 것까지 전부 본인이 챙겨야 하니까 정말 종합적인 역량이 키워지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런 과정을 거친 통번역사들을 ‘사복 차림의 어벤저스’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Q. 앞으로의 교수님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언어 기반의 소통 전문가로서 계속해서 저의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맡은 역할도 있기에 더 제도적,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 이 분야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은 근본적으로 언어간, 이문화간, 다양한 당사자간 행간의 숨은 뜻까지 읽으며 소통을 촉진하는 것인데, 그저 언어를 전환하는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전문 통번역사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런 인식 개선을 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자신의 역량이 소통을 하는 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과감히 이 분야에 뛰어들 수 있도록 더 많이 알리고 싶습니다. Q.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이화 DNA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혁신과 연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고 역량을 확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가 있으면 민첩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죠. 앞서 저희 대학원 동문님들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도 드렸지만, 저희 교수진 역시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KATI 부회장을 맡고 계신 이주리애 교수님은 문과 출신이심에도 불구하고 IT 기술을 기반으로 학습자들을 위한 통번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특허도 가지고 계십니다. 또 정호영 교수님, 최미경 교수님은 문학 번역에 굉장히 강하신데, 문학 번역도 혁신적인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학번역가들은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번역하는 것 외에도 좋은 책들을 많이 발굴하여 해외에 소개하는 활동도 하니까요. 이를 출판사에 먼저 제안하고, 설득하고, 때로는 저작권을 확보하는 일까지 하며 우리나라의 좋은 문학 작품들이 해외에 많이 소개되는 결과를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원 동문님들은 비즈니스를 이끌거나 통번역 역량을 바탕으로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시는데, 이러한 동문님들과의 네트워크도 강합니다. 매번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동문회를 만들고, 더 많은 분들이 연대를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모두가 혁신과 연대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번역사는 텍스트나 말을 변환하는 직업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자이며, 언어의 종합 마술사라는 교수님의 말씀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통번역사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자로서 그리고 산업계 리더로서 역할하시는 모습에서 혁신과 연대의 이화 DNA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조언처럼 언어와 통역, 번역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이화여대] Ewha GSTI 통역번역학과 허지운 교수님을 만나다|작성자 이화여대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