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이화 인문서] 천국도 이곳만큼 좋을 수는 없다! (독문과 이준서 교수 번역)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뒤를 잇는 도발적 ‘천재 예술가’ 또는
희대의 ‘앙팡테리블’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프 쉴링엔지프가 암 선고를 받고 쓰기 시작한 일기이다.
이 처절하고 불손한 기록은 이후 그의 연출작들에 고스란히 반영되며 관객과 평단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삶과 예술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이 예술가의 진솔한 기록이 도움이 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