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명 교수 연구팀, Acta Pharmaceutica Sinica B학술지 게재
김광명 교수 연구팀, Acta Pharmaceutica Sinica B학술지 게재
면역항암제는 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 체계의 공격을 회피하는 능력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제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 중 하나는 암세포 표면의 표적 면역 단백질이 빠르게 회복되어 내성을 발달시킨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광명 교수님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 펩타이드로 표면이 개질된 새로운 형태의 리포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리포좀은 암세포 표면의
면역관문단백질과 다가결합이 가능하며, 자외선에 의해 경화되어 기존 리포좀의 낮은 체내 안정성 문제에 대해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4년 3월, 저명한 학술지 Acta Pharmaceutica Sinica B 14권에 게재되었으며, 종양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 이 리포좀의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발된 리포좀은 암세포 표면의 면역관문단백질을 기존 면역관문억제제보다 더 효과적으로 저해하였고, 특히 그 회복성이 현저히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암 조직에서 면역 활성이 향상되었다는 점에서 이는 면역항암제의 단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다.
이 연구는 면역항암 치료 분야에서의 큰 진전을 의미한다. 기존의 치료법들이 직면했던 한계를 넘어서면서, 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김광명 교수님 연구팀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향후 리포좀 기반 면역관문억제제의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면역항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