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명 교수 연구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학술지 게재

최근 종양의학 분야에서 면역항암제의 낮은 환자반응률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면역원성 세포사멸 유도제와의 병용 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병용 투여되는 약물들은 지속적인 투여로 인한 약물 내성 유발, 비특이적인 약물 독성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광명 교수 연구팀은 약물 내성 억제와 동시에 종양 특이적으로 분리될 수 있는 양친매성 펩타이드와 독소루비신 항암제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자가조립형 항암제 전구체를 개발하였다. 또한 면역관문 억제 펩타이드로 표면이 개질된 리포좀을 개발하여 상기 개발된 약물을 봉입하여 면역원성 세포사멸-면역관문 억제의 상승 치료 효능을 나타내도록 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4년 3월, 저명한 학술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학술지 22권에 게재되었으며, 종양 동물 모델에서 효과적인 치료 효능을 입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항암제의 지속적인 투여에 의한 약물 내성 단백질의 발현도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이로 인해 기존항암제 대비 우수한 면역원성 세포사멸이 유도되었다. 또한 리포좀 표면 면역관문 억제 펩타이드와의 다가결합으로 인한 종양세포 면역관문 단백질 발현도 및 회복성의 감소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기존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김광명 교수 연구팀의 새로운 항암 면역 요법은 향후 리포좀 기반 항암 면역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