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인이야기

동아리

다름다움

“다름을 위한 다름, 다음을 향한 다름”

안녕하세요. 장애 동화책 제작 동아리 ‘다름다움’입니다.
우리 사회가 아름다운 이유는 모두가 획일적인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아닌,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가지고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다름다움’이라는 동아리의 이름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하여 각자 다른 모습들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성을 중시하는 동아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중에 출판되고 있는 동화책은 정말 많지만, 이 동화책이 모두 바람직한지는 의문입니다. 시판된 동화책 속 장애인은 ‘불쌍하니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존재’로 규정되어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애인을 사회와 분리시켜야 하는 존재로 설명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양한 장애 유형이 아닌 시각장애, 지체장애 등 특정 장애 유형에만 동화책의 비중이 편중되어 있다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많은 동화책이 출판되고 있으나, 이러한 동화책이 배리어프리하지 못하다는 점 또한 문제입니다. 출판되고 있는 점자 동화책은 매우 적으며 느린 학습자, 시각장애 등 장애 유형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은 극히 소수인 것인 현실입니다.
‘다름다움’은 위와 같은 동화책들이 가진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올바른 장애관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읽을 수 있는 배리어프리한 동화책, 장애 아동을 위한 동화책을 제작하기 위해 2022년 1월 개설되었습니다. ‘다름다움’은 주 1회 모임을 가지며, 장애인권 세미나, 특수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홍보물 제작, 동화책 제작 및 펀딩, 친목 활동 등의 호라동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ewha_darumdaum에서 다름다움의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루터기

“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속 깊은 인간관계도 맺고 싶은 특교인들! 모두 환영합니다.”

등산 좋아하신요?
힘들게 산을 오르다보면 어느 순간 다리가 후들거리고 온몸에 힘이 다 빠져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 바로 곁에 그루터기가 있다면 그곳에서 잠시 숨 돌리며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겠죠.
특수교육과 소모임 “그루터기”는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잠시 숨 돌리며 삶을 즐길 수 있는 쉼터를 만들기 위해 만든 모임인 <열린모임 그루터기>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열린모임 그루터기>에서는 부모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활동에 참여하면서 부모뿐만이 아니라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춰진 프로그램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이러한 고민들을 모아 이화여대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따로 “그루터기 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었고, 2008년에는 과 소모임 “그루터기”를 정식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 소모임 등록 이후에도 <열린모임 그루터기>는 각종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그루터기”에서는 주기적으로 특수교육 및 교육 전반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을 나누는 세미나, 일일탁아 행사, 가족 캠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도 만들고 그 프로그램을 실현하는 자리 또한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선, 후배간의 돈독한 정도 쌓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속 깊은 인간관계도 맺고 싶은 특교인들! 모두모두 환영합니다.“그루터기”는 열린 모임이기 때문에 누구든, 언제든 환영이니까요. 많은 특교인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루터기”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https://cafe.naver.com/ewhastump로 오세요!

학부기도모임

“마음이 너무 지쳐 힘들 때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이 너무 지쳐 힘들 때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도를 통해 나의 아픔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을 위로해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특수교육과 기도모임은 바로 누군가로부터 기도를 받고 싶고 또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특수교육과 기도모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서로의 삶 속에서 경험했던 이런 저런 일들을 이야기하며 깊은 교제를 나누고 친목을 다집니다. 모두 특수교육을 공부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진로와 현재의 일들에 대해 더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함께 지지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힘들 땐 함께 위로하고, 기쁠 땐 함께 기뻐해주며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같이 경험하는 특수교육과 기도모임! 기도모임 동아리원간의 끈끈한 우정과 매주 공유하는 기쁨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쏙쏙이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함게 하는 즐거운 스포츠, 쏙쏙이화로 오세요~!”

쏙쏙이화는 장애인-비장애인 통합배구 동아리입니다. ‘쏙쏙’은 Special Olymopic Korea의 약자인 SOK에서 따온 말로, 스페셜 올림픽은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대회입니다.
쏙쏙이화는 9월 또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통합 스포츠 대회 출전을 목표로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임은 주 1-2회이며 우리는 일상을 공유하고, 배구를 연습합니다! 통합스포츠를 함께 즐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 쏙쏙이화에서는 못해도 괜찮고 운동이 힘들지도 않습니다. 19년에는 통합스포츠 대회 출전을 위해 제주도 원정을 가기도 했답니다!
다양한 경험과 건강, 그리고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쏙쏙이화로 오세요!

인스타그램 @SOK_EWHA에서 쏙쏙이화의 활동을 살펴보실 수도 있습니다~

거름종이

“동요를 통해 세상의 더러움을 거르고 동심으로 돌아가자”

00학번 선배님으로부터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나가고 있는 거름종이는 ‘동요를 통해 세상의 더러움을 거르고 동심으로 돌아가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만들어진 동요 소모임입니다. “다 큰 대학생이 무슨 동요냐?”하신다면, 하나만 알고, 하나는 모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동요뿐 아니라 여러 가지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요 공연을 비롯하여, 일일호프나 엠티 등 각종 모임을 통해 자칫 잘 모를 수 있는 선, 후배를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진한 활동을 떨쳐버리고 재밌께 다시 시작해볼 재기를 기다리는 거름종이! 특교인 여러분들 언제나 환영합니다.

ESSL(잇슬, Ewha Special education Sign Language club)

“청각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수화를 아는 것이 제2외국어를 아는 것처럼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또는 어떤 사람이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것을 그 사람의 목소리가 다르다는정도로만 생각하는 그러한 사회는 어떠한 사회인가?”

이는 <마서즈 섬 사람들은 수화로 말한다.>에 나오는 첫 내용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음성, 몸짓, 글 등 여러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소수자의 이야기는 항상 들리지 않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동사무소나 병원, 우체국에서 수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본 적 있나요?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 중에서 수어를 사용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보았나요? 만약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듣지 않는 세상에 놓인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들 것 같나요? ESSL(잇슬, Ewha Special education Sign Language club)은 이러한 물음들에서 출발한 동아리입니다.

특수교육과 벗들과 대면으로 만나 기초적인 수어 표현을 사용해보고, 방학 때는 서울 수어전문 교육원 수업을 수강함 수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 활동을 합니다. 또한,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수어 자막이 들어가는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수어 실력을 향상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