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연구자 39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자 추진해 온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본교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교는 ‘이화 비전 2030+’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신설된 ‘R&D총괄기획단’을 중심으로 연구 비전과 기획을 강화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분야와 미래 도전분야를 적극 육성하고자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창의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그 결과, 정부 주요 지원사업 선정 및 세계 최정상급 국제 논문 게재 등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 스탠퍼드대와 세계적 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2023년 인용 데이터 기준)에 본교 연구진 총 3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9명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교육학과 리처드 라이언(Richard M. Ryan) 초빙석좌교수는 세계 상위 0.01%의 최정상급 연구 실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다.
상위 2% 연구자는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22개 주요 학문 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중 논문 피인용도 영향력을 분석해 선정한다. 교육 심리학 및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라이언 교수의 논문 피인용 횟수는 무려 세계 상위 0.01%에 달하며, 세계 상위 2% 연구자 중에서도 세계 종합순위 16위, 국내 대학 소속 교원 중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그는 본교 교육학과 프론티어 10-10 사업단(사업단장 김안나 교수) 초빙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윤여민 석좌교수(환경공학), 김광명 석좌교수(약학), 올리버 리치몬드 초빙석좌교수(국제학), 김희정 초빙석좌교수(심리학), 김은아 초빙석좌교수(물리학), 수니치 후쿠즈미 교수(화학·나노과학), 박태현 교수(식품영양학) 등 이화 프론티어 10-10사업 초빙 석학 8명을 비롯해, 형광화학센서 및 분자인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11년 연속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된 윤주영 석좌교수(화학·나노과학)와 산소화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남원우 석좌교수(화학·나노과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연구자 총 39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상위권 연구자의 증가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도입한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본교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 이화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 분야(5개)와 미래 도전 분야(10개)의 총 15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각 사업단은 국내외 석학 및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국제 학술대회 및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를 확대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준성 연구처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과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부터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을 개시하여 교내 선도적이고 유망한 학문분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첨단과학 분야를 비롯한 연구산학에 대한 학교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