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The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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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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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2026학년도 전기 간호대학원 신입생 모집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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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영양학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성료
‘식영인의 빛나는 60년 다가올 100년’ 주제로 토크쇼, 창립 60주년 기념식, 퀴즈쇼와 만찬 등 다채로운 행사 개최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정승연)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3일(화) ECC 이삼봉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식품영양학과 동창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965년 개설 이후 우리나라 식품영양학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온 이화 식영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화식영 60주년 기념 동문의 밤’ 행사는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재학생 및 동창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토크쇼, 창립 60주년 기념식, 이화식영 환갑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기도와 김수연 동창회장(90졸)의 인사, 아령회 회장·신산업융합대학장·학과장 축사에 이어 김숙희 명예교수가 60년의 역사를 기리는 회고·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과 기념 케이크 커팅, 기념사진 촬영 등 학과 구성원과 동문이 함께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축사를 전하는 김유리 신산업융합대학장(가운데)과 격려사를 전하는 김숙희 명예교수(오른쪽) 김수연 동창회장은 “식품영양학과 6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갑잔치이자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인 오늘, 모든 동문님들의 평화로운 일상과 건강, 그리고 학과의 지속적인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유리 신산업융합대학장(92졸)은 “식품영양학과는 중앙일보 학과평가에서 꾸준히 최우수 평가를 받아온 전통과 BK21, BK21 플러스, 그리고 최근 2024년 BK21 사업 재선정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식품영양학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왔다”며 “이러한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학문적 사명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식품영양학과는 1929년 가사과 내 식품영양 전공 설치를 시작으로, 1965년 국내 최초로 독립 학과로 자리매김한 이래 1960년대 독립 학과 출범 이후 석·박사 인재 배출, 아시아식품영양연구소 설립, BK21 사업 지속 선정, 중앙일보 학과평가 최우수 성과 등 굵직한 이정표를 세우며 국가 보건·식생활 정책과 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이번 60주년 기념행사는 이러한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재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융합 연구를 향한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동창회는 60주년을 기념해 식전 행사로 ‘이화 식품영양학과 대학원, 60주년 속의 오늘’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주제로 건강/식생활 관련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이화식영 환갑파티’를 테마로 이화 골든벨,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이화그린 학위복을 입고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식영인의 빛나는 60년, 다가올 100년’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60주년을 기념해 온 동창회는 이향숙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의 축사와 이화식영 60년의 발자취 및 현황 동문·기수별 동정, 임원진 소개, 후원에 대한 감사 등을 수록한 기념집을 발간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국가무형유산 이영희 동창,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 50억 원 상당의 부동산 기부 약정
“이화와 국악의 미래를 위한 마음으로” 본교는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이영희 동창(사회 62졸)으로부터 ‘이화 새시대 발전기금’ 50억 원을 기부받는다. 이번 기부는 본교가 추진 중인 ‘포용적 혁신으로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이화’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1962년 본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영희 동창은 대학 재학 중 가야금 명인 김윤덕 선생에게 가야금산조를 사사하며 국악인의 길에 들어섰다. 1991년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이후 한국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오며 국악 발전과 전통문화 전수에 헌신해 왔으며, 국악예술학교 교사,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등을 맡아 수많은 후학을 길러내고 국악의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썼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제23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른쪽 사진, 왼쪽부터)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이영희 동창, 곽은아 음악대학장, 박은영 대외협력부처장 기부약정식은 지난 9월 9일(화) 본관 접견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향숙 총장을 비롯해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곽은아 음악대학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은영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해 이영희 동창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이영희 동창이 학교를 방문해 이향숙 총장과 곽은아 음악대학장 등과 함께 기부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캠퍼스 투어 및 음악대학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희 동창은 “길러주신 학교를 기억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와 후배들, 그리고 학교가 모두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며, 현재 보유중인 토지가 정리되는 대로 기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우리 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며 세계에 한국 음악을 알리는 데 헌신해 온 이영희 선생님의 기부는 예술과 교육의 가치가 만나는 귀한 나눔”이라며 “이화가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전통예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학교회, 창립 90주년 기념 예배 및 현판식 개최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 100주년을 향한 선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목사 장윤재, 기독교학과 교수)는 창립 90주년을 맞아 9월 29일(일) 중강당에서 기념 주일예배와 행사를 열고,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로서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에머슨 홀 입구에 부착된 현판 | 시인 윤동주(오른쪽 두 번째)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왼쪽 네 번째), 에머슨 홀 앞에서 대학교회는 1935년 9월 29일, 이화여자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가 함께 예배드리며 ‘협성교회(協成敎會, Union Church)’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국 최초의 대학교회다. 예배를 드렸던 ‘에머슨 홀(현 중강당)’은 에드윈 S. 에머슨이 아내를 기리기 위해 1만 달러를 기증하여 건립된 곳으로,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도 교회에 출석하며 일제강점기에도 신앙을 지키고자 했다. 이후 에머슨 홀은 채플, 부흥회, 졸업식, 음악회 등 교내 주요 행사가 이루어진 이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수많은 이화인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창립 90주년 기념 주일예배에서 장윤재 담임목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주제로 한 설교에서 이화의 건물들이 단순한 석조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머릿돌 위에 세워진 집임을 강조했다. 이어 “대학교회는 지성과 영성이 소통하고, 은혜와 예언이 병행하는 건강한 신앙공동체이며, 한국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지난 90년 동안 묵묵히 걸어왔다”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에머슨 홀에서 가 열렸다. 무대에는 한용운의 「추야몽」, 윤동주의 「서시」가 가곡으로 울려 퍼졌고, 장윤재 목사가 진행하는 「동주, 사랑의 전당」이야기로 감동을 더했다. 이어 교인들은 ‘나의 대학교회 이야기’ 시간을 통해 신앙공동체로서의 지난 여정과 앞으로의 바람을 나누었다. 이야기 무대 이후에는 2011년부터 이화학당의 이사장으로 이화를 사랑으로 섬기신 장명수 이사장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퇴임 기념 꽃다발을 증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신임 이사장, 이향숙 총장을 비롯한 대학교회 교인들이 함께했으며, 에머슨 홀 현판 제막식과 함께 대학교회 100주년을 향한 행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민족의 고난 속에서 이화인의 신앙의 뿌리를 돌아보고, 이 시대 건강한 신앙공동체의 대안을 확인하며 향후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대학교회는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역사 편찬, 선교사업, 기금 마련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본교,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성평등 사회 실현과 아동돌봄 협력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학-지역 연계 돌봄·폭력예방·여성 경력개발 활성화 ‘맞손’ 본교는 10월 1일(수) 본관 접견실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성평등 사회 실현과 아동돌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 대학-아동돌봄 협력 체계 구축 △ 대학 내 폭력 예방·대응 체계 구축 △ 여성 경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본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과 함께 대학-아동돌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지원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폭력 예방에 앞장선다. 또한 여성의 IT 분야 진입과 경력 지속을 위한 교육·행사·캠페인 협력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여성 IT 경력개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본교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협력을 통해 돌봄 품질 향상과 성평등 가치 확산, 청년세대의 적극적 참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본교 안동인 기획처부처장(기획),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최자은 양성평등사업실장, 문기현 폭력예방대응통합센터장, 김민정 양성평등협력사업팀장 협약식에는 이향숙 총장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동돌봄과 폭력예방, 여성 경력개발 활성화라는 주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공공기관 협력 모델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향숙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성평등 사회 실현을 향한 두 기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디지털 성범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연구와 정책 실천, 또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가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학·사회복지학·교육학 등 여성과 가족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이화의 교육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우먼테크 교육, 초등 돌봄 프로젝트, 폭력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돌봄과 안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아동돌봄과 폭력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청년이 중심이 되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본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사회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아동돌봄, 폭력 예방, 여성 경력개발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평등과 안전, 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교 연구팀, 간호사 업무량 실시간 측정 시스템 개발
간호학·전자전기공학 융합연구 성과, SCIE 학술지 게재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도구로써 간호 인력 관리 혁신 기대 본교 간호대학과 공과대학 연구팀이 간호사의 업무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정보 기반 간호업무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의학·공학·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지를 출판하는 세계적 출판사 Wiley에서 발행하는 최우수 국제 저널 에 게재되며 주목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간호 인력 부족은 보건의료의 심각한 과제로 꼽힌다. 한국 역시 간호사 1인당 환자 수가 OECD 평균의 2~5배에 달해 업무 과중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간호사의 업무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방법은 부족했다. 관리자 확인이나 자기 보고식의 기존 조사 방식은 관찰자 편향, 기억 오류 등의 한계가 있어 정확한 인력 배치 근거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전공 박형곤 교수(제1저자)와 간호대학 강윤희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병동 내 간호사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생성 장치(비콘) ▲간호사 단말기(스마트폰 앱) ▲서버 ▲데이터베이스 등 4개 모듈로 구성된다. 병실, 복도, 치료실, 약제 준비실 등 주요 공간에 설치된 비콘이 신호를 전송하면, 간호사 스마트폰이 이를 수집해 서버로 전송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간호사의 실시간 위치 측정을 위한 비콘 설치 병동도면 | 설치된 비콘 병동 도면 기반 비콘 부착 위치 확인 모습 | 비콘과 개발한 앱이 설치된 스마트워치 및 스마트폰 | 실시간 위치 수집 앱 화면과 기록된 위치 정보 화면 시스템 검증 실험 결과, 비콘 12~15개와 스마트폰 1대 조합에서 최대 97.5% 인식률을 기록하며 높은 정확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간호사의 이동 경로, 소요 시간, 업무 거리 등을 객관적 데이터로 산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간호업무량 측정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빅데이터와 AI 분석을 접목해 간호사 배치의 과학화를 이끌 전망이다. 연구팀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병원 유형·부서·근무 교대별 간호업무 예측 모델을 개발해, 최적의 인력 배치 및 정책 제안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 이직률을 줄이고,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윤희 교수는 “이번 시스템은 간호업무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적 접근”이라며, “향후 간호사 배치의 합리성을 높이고,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강윤희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수행하는 한국연구재단(NRF) 중견연구자사업 과제인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기반 의료기관 종별 간호업무량 예측모델 개발’ 및 박형곤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수행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분산/협력 AI 기반 5G+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 및 제어 기술 개발’ 연구 결과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공동으로 수행해 온 융합연구 성과이다. * 논문 바로 가기: https://doi.org/10.1155/jonm/2188150
이화인과 함께한 첫 공식 총장간담회 성료
새 시대 새 이화를 향한 ‘동행 거버넌스’ 시동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 및 학생들과 한 자리에 이화여대는 9월 30일(화) 오후 5시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이향숙 총장 취임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이화인과 함께하는 총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향숙 총장, 박성연 학사부총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각 대학(원)장 및 처장단이 자리했으며, 총학생회를 비롯해 본교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재정·학사·복지·거버넌스 전반에 관해 다양한 질의응답 및 논의를 펼쳤다. ‘새 시대, 새 이화’ 비전에 걸맞게 라운드 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학교와 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한 소통의 출발점이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향숙 총장은 “학교와 학생이 지향하는 바는 같고, 결국 우리 모두의 마음과 가슴의 중심에는 ‘이화’가 있다”라며 “여러분의 의견을 성실히 검토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가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이 꿈”이라며 “학생들이 역량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반지민 총학생회장은 “전체 학생 대표자들이 임시협의체 등을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학교에 꾸준히 전달하여 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5,000명 지지와 200여 명의 참석 속에 진행되는 만큼, 생산적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전임교원 확충과 수업 및 학점 운영 방식을 비롯한 학습권 다양화 문제, 교내 공간 부족 및 셔틀버스 운영과 같은 생활 복지, 채플 운영 방식과 축제 관련 안건, 그리고 각 단과대학별 현황과 특성에 따른 주요 사안 등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재정 분야에 대한 질의에 학교는 등록금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연구비 수주, 기부금 모금, 교육사업, 수익사업 등을 통한 재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형 국책사업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 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법인의 전입금 관련한 질의에 이 총장은 “법인이 법정 규정 이상으로 모든 수입을 대학에 전출해 왔으며, 교원 충원 등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본연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사 관련 질의에 대해 학교는 최근 최대 규모의 교원을 확충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학점포기제를 대체하여 재수강 시 취득 가능한 최고 성적을 A0로 상향하는 방법 등 학사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학점 포기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공정성과 수업권 보장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채플 제도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139년간 이어져 온 이화의 전통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이수 학기 축소, 온라인 채플로의 전환, 폐지 등은 어렵다고 밝히고, 다만 채플 시간대 조정은 2028년 교과과정 개편 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단과대학별 질의에서 학생들은 각 대학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공과대학·경영대학·신산업융합대학·인공지능대학 등에서 공간 부족과 교원 충원 문제를, 음악대학·인문대학·자연과학대·조형예술대 등에서는 시설·전시 공간 개선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사범대학 교육관 냉난방 개선, 약학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스크랜튼대학과 호크마교양대학의 학점·전공 탐색 문제 등 학생 생활과 학업에 직결되는 사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여한 대학(원)장 및 처장단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답변을 제시하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 총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제안 사항을 가능한 범위에서 반영해 학습·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재확인했으며, 오랜 시간 이어진 논의에도 학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하며 본부 측의 대답에 진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교는 학생과 학교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이화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동행의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